Don'tforget tosmile!
광기의 코미디언. 그의 이름 조커
광대 분장을 한 조커, 아서는 오늘도 거울 앞에서 손을 이용해 강제로 웃음을 지어본다. 흐르는 땀 때문에 눈 쪽 화장이 번져 눈물 모양처럼 된다. 아서는 그래도 준비를 마치고 광고판을 들고 춤을 추며 광대짓을 한다. 일을 하던 중 동네 양아치 아이들에게 광고판을 빼앗겨 아이들을 따라가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합니다. 힘든 광대일을 마친 후 아서는 상담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서는 정신병이 있었고 상담을 받아야 약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서는 사회복지사에게 더 많은 약을 요구했고 정신병원에 있었을 때가 더 나았다고 토로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서는 버스에서 앞자리 아이를 웃기지만 부모는 그를 경멸합니다. 아서는 그런 부모를 보고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데 아서의 정신병인 발작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아서는 그렇게 오늘도 경멸의 시선을 받고 집에 도착합니다. 집에서는 아서의 홀어머니인 페니 플렉이 있었고 그녀를 위해 저녁밥을 차려줍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토마스 웨인에게 답장이 왔냐고 묻지만 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대화를 나누는 순간 TV에서 머레이 프랭클린 쇼가 합니다. 아서는 그 쇼에서 머레이에게 환영을 받고 무대 위에서 박수갈채까지 받지만 이것은 모두 아서의 망상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서는 다시 광대회사에 출근을 합니다. 직장동료인 랜들이 아서에게 다가와 어제 10대 양아치 애들에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권총을 건네줍니다. 아서는 정신병이 있었기 때문에 권총소지는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서는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랜들은 돈은 나중에 줘도 괜찮으니까 일단 받으라고 합니다. 아서는 랜들의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사장의 호출로 인해 사장실로 가게 됩니다. 사장은 광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광고판을 가져간 광대가 있다는 불만이 들어왔다면서 아서를 꾸짖습니다. 아서는 10대 양아치들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장은 아서의 말을 듣지 않고 광고판을 원래대로 하지 않을 시 월급에서 차감하겠다고 말합니다. 아서는 분노하며 다시 웃으며 출근합니다. 아서는 어느 날 병원에서 광대일을 하는데 춤을 추다가 랜들이 준 권총을 떨어트립니다. 아이들은 놀라고 아서는 공중전화로 사장과의 전화에서 해고통보를 받습니다. 아서는 울면서 자신은 이 일이 좋다고 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애원하지만 사장은 더 이상 아서를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서는 해고를 당했기에 광대분장을 지우지 못한 채 지하철을 탑니다. 그러던 중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희롱하는 젊은 남성 3명을 보게 되고 그들을 보며 아서는 웃고 맙니다. 정신적인 발작이 온 것이었습니다. 화가 난 3명은 아서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아서는 참지 못하고 권총으로 그들을 쏴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도망갑니다. 도망을 치고 공중화장실에서 처음 춤을 추게 됩니다. 조커로 변하는 시작점이었습니다. 앞으로 아서는 어떻게 조커가 될까요?
광대의 분노
영화 조커에 나오는 광대 회사 계단에는 'Don't forget to smile'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것을 영화 안에서 주인공 아서가 forget to를 지워버리죠. forget to를 지우게 됨으로써 웃지 마라는 의미로 변하는 게 재밌었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슬퍼도 슬퍼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아 인상깊이 남았습니다. 아서가 발작으로 억지로 웃으면서 생활하는 것도 한 몫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주인공 조커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올랐습니다. 그는 조커를 연기할 때 오히려 자유로워서 연기하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조커를 보면 아서는 굉장히 말랐는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를 위해 엄청나게 감량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기를 위해 살까지 빼다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첼로소리에 맞춰 춤을 통해 점점 조커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알리는 아이디어도 호아킨 피닉스가 제시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와 어두운 다크물을 보고 싶다면 영화 조커를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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